멀티탭 전선을 늘리거나 절단 후 연결해야 하는 경우


일(회사)과 일(사진)
그리고 늪테리어를 병행하다 보니..
(끝을 알 수 없는 이런 늪 같은 세계)

진도가 너무너무 느리다...
모처럼 쉬는 날

늪테리어 작업실 베란다를 청소했어요~!


여기가 제 작업실로 사용될 베란다
아직 기본적인 공구 뿐이지만
앞으로 하나하나 늘어 가겠죠?

사실 이곳에서 뭘 작업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하하

여튼!


베란다를 다 정리하고 나니..
콘센트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동 공구를 사용하려면 전기는 필수인데 말이죠.

흠..

고민 하던 중~
샤시를 관통하는 인터넷 케이블 선을 발견!
인터넷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던 차에
그 자리로 멀티탭을 뺄 궁리를 합니다.


사진 상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샤시 관통 구멍은 지름은 대략 10~15미리 정도로
멀티탭 플러그가 통과할 수 없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절단!!!

커터칼(피복 절단) > 니퍼(절단 된 피복 이탈)

절단 후 위 사진과 같이
커터칼로 피복에 금을 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피복 안에 전선이 있으니
피복만 벗겨 낸다 생각하고 작업 하셔야 한다는 것.



다음 니퍼로 피복을 뽑아 냅니다.


저 하이샤시에 난 구멍으로
전선이 통과할 차례입니다.



야금~ 야금~


이제 떨어진 전선을 다시 연결해 줘야 합니다.
전선가닥을 손가락으로 돌려 한 개의 선처럼 말끔히 정리해줍니다.
좌우 사진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보시면 각 전선들 피복 색상이 다르죠~!
같은 색끼리 연결해 주셔야 해요.
어렵지 않죠?


절연 테이프도 미리 잘라 놓고~


먼저, 녹색 전선부터 연결합니다.
두 개를 서로 꼬아 간단히 고정한 후


절연 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절연 테이프는 피복에 잘 달라 붙지만
구리전선에는 잘 붙지 않습니다.

때문에 피복부터 절연테이프를 붙이고
돌돌 말아가며 노출된 구리전선을 덮어 주셔야 수월합니다.



갈색 전선도 똑같이~!


파란 전선도 똑같이~


자~ 이제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
전류가 잘 흐르는지 확인 합니다.


멀티탭에 전원 버튼에 불이 잘 들어 오는게 보이시죵~!


마무리를 하기 위해 다시 플러그를 뽑아요.




실제 절단 후 연결한 부위 보다
조금 넓게 절연테이프로 커버 해 주면
더욱 안전합니다.

이때도, 좌 > 우 > 좌
또는 우 > 좌 > 우

방향으로 감아 주게 되면 슈퍼 그뤠잇!



짜잔~!


<멀티탭은 위에 걸어 동선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기>

베란다 안에서 전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니!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질지 기대됩니다.

안뇽~!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셀프 인테리어 늪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앵글 수납장, 옷장에 이케아 커튼 와이어 설치하기!!

이전 게시물에서
서로 분리된 앵글 선반 옷장 3개를
서로 단단히 고정 시키는 과정을 설명 드렸어요.

이젠 본격적으로
커튼와이어(DIGNITET)
설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자~ 먼저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봐야 겠죠?!


항상 명칭이 애매합니다.
이걸 고정 받침대 라고 칭하겠습니다.

'R', 'L' 로 왼쪽과 오른쪽이 구분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신 후 설치할 곳에
좌우를 살펴 확인하셔야 합니다.




와이어를 고정할 철물을 고정 받침대에 결속 시킨 모습

역시 위 사진과 같이 좌우 구분이 되어 있어요.



앵글 선반 옷장 상단에
커튼와이어(DIGNITET) 위치를 표시해 줍니다.


뚫는 과정에서 쇳가루가 떨어지니
청소기로 즉시 빨아 주면
뒷처리가 수월해져요.
(도와주신 림킴에게 감사를)


잘 뚫린 자리에
나사를 이용해 고정!!


저흰 2개만 뚫었어요.
왠지 3개를 다 뚫기가 싫어서..
(귀찮고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건 안 비밀)


다음 커버를 씌워요.
'딸깍' 소리가 날 거예요!


설치가 완료된 우측 모습입니다.


이제는 와이어를 연결시켜야 합니다.
'R' 우측 먼저 해 주세요.

오른쪽 먼저 하는 이유는 'L' 좌측은 와이어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와이어가 팽팽히 당겨 질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에 같이 포장되어 있는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와이어를 고정해요.

단! 너무 풀면 저처럼 빠져요.
약간만 돌려도 됩니다.


와이어를 넣고 고정!!


와이어를 쭉~!
당겨서 적당량 길이로 와이어를 잘라 줍니다.

전 처음에 너무 길게 잘라서
2번 정도 더 잘라 줘야 했어요.

그래도 안전하게 하는 게 최선이겠죠?!
(라고 믿습니다.)


또 자르고 또 자르고...


이건 최초 자르고 늘어진 모습
3번째 자르고 힘들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ㅠㅠ


설명서 내용대로 육각렌치를 이용
와이어가 팽팽하게 당겨지도록
조절해 줍니다.


자~ 이제 끝이 보입니다.
뿌듯뿌듯


이젠 커튼고리(RIKTIG)로 마무으리~!



집에 저희 와이프가
실크 스크린으로 만든
갬성 있는 천에

커튼고리(RIKTIG)를
일정 간격을 두고 집어 줍니다.


커튼 고리를 커튼 와이어에
하나하나 걸어 주면 ~~~~~~



완성!!!!!


아싸~! 오늘도 한 건 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셀프 인테리어 늪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누 .. 으 .. 읍

투 피 컨티뉴드! 



글 수납 옷장 3개를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이케아 가서 우연히 발견한
커튼 와이어(DIGNITET)

옷장에 옷들이 너저분하게 걸려 있는 모습을
가릴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충동구매 완료!!

나이쑤~


와이어에 걸어 놓을 천을 직접 만들어둔 저희는
클립형 커튼고리(RIKTIG) 도 같이 구입 했습니다.


먼저~!
저희집 앵글 선반 옷장을 보여드릴게요.


before
3개 선반을 이용해 옷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after
설치 후 모습입니다.

어떠신지요?
옷장의 지저분한 모습이 감춰졌죠!!

자!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준비물 : 볼트, 너트, 와셔, 몽키스패너


볼트, 너트, 와셔가 필요한 이유는
3개로 독립된 앵글 옷장을
서로 연결하여, 하나의 옷장처럼
단단히 고정시켜 주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커튼 와이어(DIGNITET) 가 팽팽하게
유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속 방법은
볼트 > 와셔 > 앵글 선반 > 와셔 > 너트
순으로 결속해 주시면 됩니다.





몽키 스패너 2개로
꽉!! 결속시켜 줍니다.


잘~ 결속된 모습입니다.


- 결속 전 / 결속 후 -

떨어져 있던 앵글 옷장 2개가
서로 밀착 된 모습이 보이시나요~~

일자로 가지런히 정렬된
앵글 옷장의 측면 모습입니다.


스크롤이 길어 질 것 같아
다음 편에서 이어 갈게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셀프 인테리어 늪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누 .. 으 .. 읍

투 피 컨티뉴드! 


정진 위한 수도원 다비드 가레자

David Garedzha


비포장 도로에 흔들리는 차량 안에서 서서히 지켜잘 때 즈음 다비드 가레자의 멋진 자연 경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3시간 동안 도로 위에서 마주친 차량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그런데 이곳 주차장에는 45인승 대형버스를 비롯해 많은 차량있었다. 그 만큼 이곳이 인기있는 곳이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차량에서 내려 뻐근한 몸을 풀고 수도원으로 걸어 올라갔다. 이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천천히 수도원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수도원 입구를 들어섰다.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태초 이곳은 암석을 파내 동굴에서 부터 수도생활을 시작한 듯 하다. 그러다 차츰 벽을 쌓아 예배당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을 점차 활용한 듯하다. 지금도 수도원 내부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수도원 내부에서 관광객이 둘러 볼 곳은 그리 많이 않았다. 대부분 예배당을 둘러보고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이내 수도원을 빠져나와 수도원 뒤편 등산로로 향했다. (이곳 다비드 가레자에 대한 정보는 자유광장 투어버스 매니저가 나누어 준 유인물에 아주 자세히 안내 되어있다. 우리는 이걸 읽어보지 않고 지갑을 만들어 버렸다.)



참으로 다행인 건 우리가 등산화를 신고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많은 관광객이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로 이곳을 오르지만 경험으로는 안전을 위해 가능하면 등산화를 착용하기를 추천한다. 


등산로는 굳이 안 올라가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출발까지 2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리는게 더 고통이기에 '한번 가보자.'는 심정으로 올랐다. 수도원 뒤편에 다다르자 산 중턱을 오르내리는 많은 관광객이 보였다. 아! 여기가 얼핏 유인물에서 본 관광 코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



쭉 뻗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좌측으로 광활한 자연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주차장 도착 후 바로 눈에 보이는 경관 이지만 다른 위치에서 바라본 보습은 또 새로웠다. 등산로 곳곳 관광객들은 자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자리에 앉아 감상에 잠겨 있었다. 우리도 한참을 말없이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마치 눈에 담아 가는 것으로 부족해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눈 앞에 자연은 아름다웠다. 



감상을 뒤로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등산로 경사가 차츰 낮아지면서 빨간색 건물지붕 하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 건물 한편에는 군인 두명이 군기가 빠진 모습으로 한켠에 앉아 있었다. 내가 그들 뒤로 보이는 풍경을 찍으려 카메라를 들자 이들이 촬영하면 안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가파른 절벽 뒤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그쪽은 아제르바이잔 땅으로 사진 촬영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깐 자신들을 찍지 말라는 신호였다.  



이곳이 재미있는 건 군인들이 있는 감시초소를 중심으로 조지아 방향은 척박해 보이는 산맥이, 제르바이잔 방향은 비옥해 보이는 초원이 펼쳐 보인다는 것이다. 초소 부근에서 아제르바이잔 초원을 천천히 둘러 보았다. 곳곳에 양때로 보이는 무리가 있었고, 큰 저수지도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 문득 초원 아래서 이곳을 올려다보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떠올려 보았다. 



한참을 초원을 바라보다 절벽이라 길이 없을 것 같던 곳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이 걸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동선을 따라 시선을 옮겨보니 절벽 중간에 수많은 동굴이 보였다. 하필 아침, 점심을 부실하게 때워 허기가 져 내려가려 던 참 이였는데...

'또.. 볼게 남아있었네...'



언제 또 와 보겠냐는 생각에 조심조심 좁을 절벽길을 걸었다. 절벽 동굴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저마다 그 형태가 달랐다. 일부는 여러개 방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마치 주방과


침실이 나누어져 있는 집 같았다. 그리고 다른 동굴은 높은 천장에 신성해 보이는 벽화가 그러져 있어 나도 모르게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많은 동굴을 일일이 둘러 보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다가왔다. 우리는 주차장으로 서둘러 내려갔다. 주차장은 이곳을 떠나려는 차량으로 분주했다. 


해가 지평선을 향해 넘어가고 있을 때 즈음 차량은 정차했다. 도로 한편으로 2~3개 레스토랑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도로 건너편으로 가옥이 늘어서 있었다. 우리 흰색 건물로 향했다. 레스토랑 내부는 테이블도 많았고,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메뉴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여흥을 돋았다. 테이블 한 켠에는 현지 아낙들이 저녁모임을 갖는 것 같았다. 그중 일부는 기타와 비슷한 악기로 연주를 했고, 사람들은 그 선율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합창과 제창 그리고 독창으로 구성된 멋진 노래였다. 이내 그들의 음식이 식탁이 오르고 의식 같았던 시간도 마무리 되었다. 



우리는 한번에 몰린 주문에 식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대신 레스토랑 뒤뜰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시원한 생맥주로 허기진 배를 달래었다. 다시 떠올려 봐도 꿈만 같았던 다비드 가레자 투어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한다면 꼭 가보기를 바란다.



매일 아침 11시 투어버스

자유광장 분수 앞


트빌리시 3일차 손주부와 림킴은 당일투어가 가능한 다비드 가레자로 향했다. 이곳은 조지아 여행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팟 중 한 곳이였다. 하지만 차량 렌트나 택시를 이용하지 않으면 접근하기 어렵다는 블로그 내용을 보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BUT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 혹시 몰라 호스텔 매니저에게 다비드 가레자에 대해 물어보니 매일 아침 11시 자유광장에서 투어 버스가 있다 것!!




다비드 가레자는 조지아 동남쪽에 있는 동굴 수도원으로 6세기 무렵 7명의 수도자가 이곳에 암벽 동굴을 만들었다고 한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 탄압에 의해 수도원이 폐쇄 되었지만 지금은 다시 그 본래 기능을 회복하였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수도원이 꽤 범위가 큰 것 같다. 정보를 찾다 보니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간에 수도원을 두고 영토분쟁이 있었다고 한다. 수도원의 일부가 아제르바이잔에 속해 있었고 이를 온전히 확보하고 싶었던 조지아가 땅 교환을 요구했다고 한다. 반대로 아제르바이잔은 태초에 아제르바이잔인이 수도원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자신들의 소유임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비드 가레자는 국정을 사이에 두고 있다.



이제 다비드 가레자로 떠나보자.

다비드 가레자 투어버스 정확한 픽업장소는 자유광장의 중심에 있는 탑의 조형물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투어리스트 센터 부근(분수 앞)이다. 더욱 자세한 장소는 투어리스트 센터에 물어봐도 되고 아래 사진을 보고 투어버스 매니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요금은 1인당 25라리, 오전 11시 ~ 오후 8시(저녁시간 포함)까지 진행되게 된다. 점심은 간단하게 휴게소에서 해결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조지아 대표 버스 마슈르카이다. 광장에서 매니저가 모집된 관광객 수를 파악해 버스 대수를 호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에 아무리 인원이 많거나 적다고 해서 출발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11시 정각 버스는 도착했고 관광객들이 전원 탑승하자마자 버스는 신속히 출발했다. 관광객들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창밖으로 얼굴을 돌린다. 나도 그들과 같이 연식 창밖을 바라보았다. 높은 건물은 줄어들고 단층 건물과 구릉지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얼마 못가 단층 건물도 그 모습을 감추었다.




리로써는 이러한 풍경이 낯설기만하다. 한국 땅은 어딜가나 푸르른 나무들이 즐비한데 이곳은 말그대로 척박해 보였다. 사람들은 어떻게 이러한 곳에 터를 잡을 생각을 했을까? 한참을 달리다. 버스는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휴게소는 척박해 보이는 이곳 환경과 반대로 깔끔하고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굳이 별도 간식을 챙겨오지 않고 이곳에서 구입하거나 사먹어도 될 듯 싶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관광객들은 식사를 하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며 버스가 다시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버스는 다시 출발 하였다. 창밖 풍경은 구릉지대를 넘어갈 때마다 조금씩 그 모습을 달리했고, 중간중간 양때들이 도로를 점거하여 차를 둘러싸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참을 달리다 도로 중간에 정차를 하더니 포토타임을 갖는 시간도 있었다. 




도로 상태는 절반은 포장, 나머지 절반은 비포장 도로이다. 개개인 마다 다르겠지만 편도 3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다. 흔들리는 차안에서 쉽게 잠을 청할 수도 없었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창밖 풍경.




서서히 지쳐갈 때 즈음. 다비드 가레자 배경이 되는 웅장한 자연경관이 눈에 들어 왔다.

다비드 가레자에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에 계속!


내 맘에 드는 방문 손잡이로 손쉽게 교체하자.


작은 것도 쉽지 않은 셀프인테리어의 세계...
완전 늪 같다....

발이 빠지지가 아너....ㅠㅠ


정신 차리고!
방문 손잡이를 교체 해 보자.


을지로 4가역 부근 철물 가게에서
구입한 apple 손잡이
(가격과 위치는 댓글로 문의 바람)

저희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담백한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올드한 느낌이 멋스럽게 다가왔기 때문이쥬.


오늘 apple 손잡이를 설치할 곳은
화장실 문 손.잡.이.

페인트 칠한 문에
기존 손잡이를 사용하려니..
뭔가 아쉽더라고요.

참고로 손잡이 해체 순서는
지금 보시는 설치 순서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래치 머리가 들어갈 자리


상자 안에 보시면
부위별 명칭 및 부착 방법이 간략하게
인쇄 되어 있어요.


apple 손잡이를 본격적으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상자 안의 손잡이를 분해 해 줘야 합니다.


자! 먼저, 손잡이는 바깥 부분과, 안쪽 부분이
구분 되어 있습니다.

바깥 - 열쇠가 삽입 되는 쪽
안쪽  - 잠금 버튼이 있는 쪽

안쪽 부분에 손잡이 목을 보시면
사진에서와 같이 구멍이 나 있어요.
그 곳에 나사 등 뾰족한 걸로 눌러
아래 사진과 같이 뽑아 냅니다.


여러분 장갑은 필수입니다.


설명서에는 안쪽둥근좌판이라 되어 있는데
전 덮개가 오히려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나사식으로 되어 있는 덮개를
돌려 빼 줍니다.


그리고 손잡이 바깥쪽과 안쪽을 단단하게
고정 시켜주는
안쪽부착판을 빼 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분리가 되셨나요??
(잘 하고 있어요!!)



가장 먼저 문에 결합 시켜야 하는 것은
바로! 래치!!!!

방문 손잡이는 웬만하면 사이즈가 비슷하다고 해요.
혹시 그래도 래치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망치 등으로 조심조심 두들겨서 넣어 주세요.


문에 결속된 래치의 옆모습
저~ 의미심장한 래치 꼬리가 보이시나요?


그 다음
손잡이 바깥부분을 결합시켜 주면 됩니다.

위 사진과 같이 래치 꼬리가
손잡이 바깥부분의 홈과 결합 될 수 있게 합니다.


잘~ 맞춰 넣어 주세요.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어때요?

래치 꼬리와 손잡이 바깥부분 홈이 잘 맞은 게 보이시나요?

이때!!! 주의사항
손잡이 바깥부분을 문과 수평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쪽 부분을 결합한 후 손잡이가 삐뚤어지지 않습니다.


안쪽 부착판 위치 시키고


이젠 상자 안에 있는
각이진 나사를 꺼내 조립해 줄 차례.


위, 아래 나사를 한번에 조이지 말고
위, 아래 조금씩 조여주세여.
이때도 손잡이 바깥 부분이 문과 평행이 되도록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다 되어 갑니다!!

덮개를 문과 밀착되게 돌려 고정시켜 줍니다.
(역시!! 문과 수평 유지는 생명)


끝으로 안쪽 손잡이를 달아 줍니다.
여기도 위치를 잘 봐야 하는데~

손잡이가 돌려지면서 래치를 움직여야 하기에
홈을 잘 보고 넣어 주면 됩니다.


밀어서 넣어 줄 때
딱!! 소리가 나면 끝!!!


어때요?
저희 화장실 스위치와 손잡이 잘 어울리죠?

어려워 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셀프 인테리어 늪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누 .. 으 .. 읍

투 피 컨티뉴드! 


월차를 내고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월차에 뭐...를? 아니 왜?
재미있을 거 같았거든유.. 후후..
(바보 같았던 나.. ^^)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페인트 칠하는 법을 소개할게요


준비물:  마스킹테이프, 젯소, 페인트, 붓, 롤러, 바니쉬 등등!

1) 마스킹 테이프 붙이기


우리 집의 낡고 볼품없는 문틀 헤헷


마스킹 테이프는 정말 중요한데요,
꼼꼼하게 작업해 주셔야 저처럼 실수하는
법이 없습니다.. 바닥에도 붙여 주세요.
튈 수 있으니까요.
그냥 아끼지 마시고 팍팍 넓게 붙이면 돼요.
마스킹 테이프 작업이 끝났다면 다음은?

2) 젯소(프라이머 바르기)

젯소는 페인트를 방문에 더 잘 붙게(?) 해주는 일종의 접착제라 보시면 돼요.
젯소를 바르면 더불어 발색력도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요렇게 생긴 젯소를 페인트를 칠할 곳에
고루 펴 발라 주세요!
젯소는 흰색인데요, 그걸 몰랐던 저희는
흰색 페인트를 잘못 산 줄 알고 잠시 당황...!


진짜 흰색 페인트랑 차이를 잘 모르겠쥬..?


다 칠했다면 잠시 쉬면서
마르기를 기다려 주셔요.
이제 반 이상 왔습니다!

3) 드디어 페인트 칠하기


더러운 손.. 미안쓰!
참고로 요색은 S3030 -B90G


한 번 발랐는데 발색력이 좋아서 좀 놀랐어요.
그래도 좀 희끗희끗한 게 보이죠?
한 번 바르시고 10~15분 정도 마르길 기다렸다가
다시 한 번 발라주세요. 두 번이면 충분해요.
(저희는 조금 꼼꼼하게 바른다고 세 번을 발랐지만..)


4) 잘 말린 후 마스킹 테이프를 떼면 끗

의외로 간단하쥬?
저는 마스킹 테이프 붙이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
고거 빼고 막상 붓질은 쉽게 쉽게 했어요.
홈앤톤즈 페인트 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잘 마르더라고요.



이전 화장실의 모습 지못미.. 쏴리


완성된 민트색 문, 그레이 수건, 흰색 타일
키미앤일이의 바게트 호텔 타올 ♡

뿌듯허다! 후후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청록색 (S7020-B90G)으론 대문을 발랐어요!

마스킹 테이프를 떼니
찐한 초록색이 개성있는 느낌쓰!


● 셀프인테리어 페인트 칠하기 : 총 정리

- 마스킹 테이프 꼼꼼히 필수, 안 그럼 망함
- 젯소(프라이머리) 발라 접착력 & 발색력을 UP
- 페인트를 바를 땐 롤러로! 붓보다 고르게 발리니까
- 롤러는 힘줘 바르지 않는 것이 포인트
그냥 슬쩍 민다는 느낌으로 쓱쓱 칠하는 게 굿
- 두 번도 괜찮지만 세 번 바르면 더 굿

- 다 마르고 마스킹 테이프 떼어 내면 완성 


스탑오버 호텔 신청 안아면 손해!


오늘은 가성비 갑! 카자흐스탄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시 호텔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가성비 갑이냐~ 그건 3~4 성급 호텔을 단돈 1달러에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것 뿐만이 아니라 공항 픽업 및 조식서비스까지 모든게 포함된 금액이 단돈 1달러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조지아에서 귀국길에 이용을 했어요. 대기시간이 길어 시내에 나갔다 와도 되겠다는 분들은 신청하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카자흐스탄은 30일 이하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입니다.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신청은 보통 아래 항공 노선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알마아티 경유 환승 항공편:
서울- 알마티- 모스크바
서울- 알마티- 모스크바
서울- 알마티- 키예프
서울- 알마티- 이스탄불

아스타나 경유 환승 항공편:
서울 - 아스타나- 파리
서울- 아스타나- 프랑크프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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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스타 스탑오버 신청하기(클릭)


홈페이지 좌측 메뉴에서 경유하는 도시를 선택한 후에 '예약 및 결제하기'를 클릭합니다.

그럼 도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분명 저는 '알마티 스탑오버 홀리데이'를 클릭함으로써 도시를 선택했는데 다시 도시를 선택해야하는 작지만 번거로운 절차가 있었습니다.



도시를 선택하고 'NEXT' 클릭하면 도시를 수정할 수 없게 됩니다. 도시를 수정하고자 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NEXT' 클릭 후에는 출발, 도착 항공편명과 항공편 예약번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NEXT' 클릭하면 숙박일정 및 호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잘 확인하셔야 할 것이 바로 하단에 나타나는 'Total price' 가 어떻게 변화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모든 호텔이 1달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호텔 중 하단에서 부터 5개 정도가 1달러 할인이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경유하시는 일정을 잘 확인하시고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 정도, 체크아웃은 12 전후가 보통입니다. 이 시간대에 체크인/아웃이 불편이 없다면 괜찮지만 제 경우와 같이 새벽 4시 50분에 공항도착이라면, 체크인/아웃을 언제하는게 좋을지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 비행기 시간은 다음날 새벽 1시인데 말이죠.


저희는 도착하는 날 호텔 로비에 집을 맡겨 놓고 시내 둘러본 다음에 오후 3시에 체크인해서 푹 쉬고 늦은 저녁에 픽업차량 타고 공항으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예약을 했었어요. 여기서 문제는 다음날 아침 조식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되고, 체크인 시간까지 장시간을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 육체적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인데..



다행히 이러한 문제는 저희가 조지아를 출발하기 2일전 해결이 되었어요. 생각보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저희는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예약 메일로 회신을 보내게 되었어요.


"혹시 하루 앞 당겨 체크인할 수 있게 일정 변경해 줄 수 없을까요~?"


저희는 도착 후 조식먹고 조금 쉬다가 12시에 체크아웃해서 시내를 열심히 둘러보다가 공항으로 가려는 생각이였어요. 그리고 한참 후에 온 에어아스타나 답변은 감동이였어요.



도착 당일 오전 7시 체크인 가능하다고 했는데 호텔 도착 후 바로 체크인과 조식 이용, 그리고
 푹 쉴수 있게 오후 7시 체크아웃으로 배려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편안히 잘 쉬고 시내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죠. 


이러한 사례가 저희만 그랬던게 아니였어요. 우연히 조지아에서 귀국하는 한국분도 저희와 똑같이 일정 변경하셨더군요.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SHERA PARK INN호텔 이였습니다.

간단히 제가 찍은 호텔 사진 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결혼한 지 3개월째이지만

끝날 줄 모르는 인테리어...

모든 것은 게으른 탓! 이러다가 내년 될까 봐

방문을 칠하러 페인트를 구매하기로 결정.


어떤 페인트를 고를까 하다

제 레이다망에 걸린 것이 있으니

홈앤톤즈(homentones.com/)

마침 회사에서 가까운 인사동에 오프라인 매장이

오픈했다기에 칼퇴 후 바로 궈 !



홈앤톤즈 인사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7

* 매장은 7시에 문을 닫아요!


직접 가본 매장은 예뻤어요.

여러 가지 리빙 소품도 팔고 있었죠.

(사진 하나 찍는 다는 걸..깜빡한 나레기..)



무튼 친절한 매장 언니와의 상담을 통해

민트색과 군청색을 골랐답니다.

이때, 페인트의 광의 정도를 고를 수 있는데요.

유광- 반광- 무광 중 저희는

반광(Eggshell)을 골랐어요.


페인트 한 통의 가격은 3만 원으로

엄청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정선!


페인트 한 통당 문 1개 반을 바를 수 있다기에

저희는 문의 개수를 새어 총 3통을 구매하기로 했죠.



페인트 제조 과정이 생각보다 신기했어요!



흰색의 베이스에 컬러 코드를 넣으면

기계에서 페인트가 쪼르르 떨어집니다.



엥? 웬 버건디? 라고 했지만

요개 금세 흔들흔들 섞이면서



뙇 요렇게 이쁜 군청색으로 변신!!! 싱기허쥬?

군청색은 약간 개성있는 색인데요,

저희는 요걸 철문에 바르기로 결정했어요.

컬러 코드: S7020-B90G (이건 블루가 90, 그린이 10 섞였다는 뜻이래여)



요건 화장실 문에 바를 민트색.

저희 화장실이 흰 타일이거든요.

톤 다운된 민트 색과+ 흰색+ 그레이 수건의

조화가 어쩐지 이쁠 거 같아서 선택했죠.

(저희 집 안 사람의 반대가 심했다능..니가 뭘 알아..)

컬러 코드: S3030-B90G



제조가 완료된 페인트 통 위엔

어떤 색인지를 알 수 있게끔 페인트를

한 방울 뭍여 주는 센스!


자, 이제 페인트도 구매했으니

바를 일만 남았네요.



● 홈앤톤즈 페인트 구매: 총 정리


- 홈앤톤즈 인사 매장은 친절하다

- 매장에선 리빙 소품도 살 수 있다

- 매장 오픈 시간은 오후 7시까지

- 페인트는 한 통에 28000~30000원 !

- 페인트 한 통당 문 1개 반 커버 가능

- 화장실을 칠할 거라면 바니쉬 구매 필수

- 롤러는 150짜리 중간 사이즈로 사면 충분 


이케아 군네른(GUNNERN) 욕실 수납장 설치하기!


화장실은 있는데 왜 때문에 거울이 없니... 
타일을 새로 다 깔아서 수납장과 거울 구매가 시급했던 우리 집.
문제는 우리 집 화장실의 애매한 사이즈 때문에 
적절한 수납장과 거울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 
벼르던 끝에 이케아에서 적당한 수납장을 발견했어요.

바로
이케아 군네른(GUNNERN)



아무것도 없이 새하얀 벽..



설치 후! 꺄악 거울이닷!


자! 이제 설치 과정을 알려 드릴게요~
어렵지 않아요!


준비물 : 헤머용 드릴, 콘크리트 or 타일 비트, 나사, 칼블럭, 테이프, 자 등


설치 순서 
1단계 :  뚫어야 할 위치 표시
2단계 : 콘크리트 or 타일 비트로 뚫기
3단계 : 칼블럭을 이용 나사 고정하기
4단계 : 군네른 수납장 설치!!!!!!



① 가장 먼저 뚫어야 할 위치를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꿀팁 하나! 나사가 들어갈 위치에 먼저 테이프를 붙여 주세요.
타일에 금이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위치를 표시할 때엔 자를 이용하거나,  
선반을 직접 벽에 대고 수평을 맞춰주면 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에겐 은근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죠.
요것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② 다음으로 비트를 이용해 벽을 뚫어 줘야 합니다.



전 콘크리트용 비트를 이용해 작업을 했는데요 
다행이 잘 뚫렸어요~



이때 드릴은 헤머 모드로 하고~ 뜨악!!!
마구마구 뚫어 주었답니다. 




뚫어준 자리에 칼블럭을 넣고 드릴을 이용해 나사를 고정해 놓습니다. 
칼블럭은 콘크리트와 나사의 빈공간을 매워주는 역할을 해요.
때문에 없으면 나사가 덜렁덜렁 거릴 수 있습니다.



칼블럭을 넣고, 끝을 잘라 주세요! 못을 박을 수 있도록 말이죠.



자른 칼블럭 위에 나사를 넣고 드릴로 살짝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테이프를 떼어 내서 마무리해 주세요!



잘 박힌 나사 위에 제품을 걸어 줍니다! 



짜잔~!
잘 자리 잡은 
이케아 군네른(GUNNERN) 수납장  :)

드디어 저희 집에도 미니 수납장 & 거울이 생겼어요.
조만간 벽에 선반도 달아야 할 텐데.. 언제쯤.... 


● 이케아 서랍장 설치: 총 정리


- 군네른의 크기는 32*32
- 가격은 26000원
- 타일을 뚫을 때엔 테이프를 붙여 깨짐을 방지
- 수평을 잘 맞춰 뚫을 자리 표시
- 타일 뚫을 때 드릴은 해머 모드로!
- 뚫은 후엔 알맞게 자른 칼블럭 위에 나사를 넣어주기
- 수납장을 잘 달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