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부
주제 : 현대 엘리베이터 017800
주식을 하기 아주 오래전에 승강기 산업이 비전 있을거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IT, 기술주 등은 언제 많이 오른 종목들이고 앞으로 주목 받게 될 업종이 어떤게 될지 찾아 보던 중 승강기 업종이 생각이 났다.
우리나라 승강기 업종은 현대 엘리베이터 말고 없는 듯...
내가 주린이 초짜라는게 여기서 들어 난다.
앞으로 가능성 있어 보인다 넘겨 짚고 차트 가격이 저렴해 보이니 바로 질렀다. ㅋㅋ 건설경기 좋아지면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도 올라갈거라 단순하게 생각하고 저점에서 잡는다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차트를 자세히 보니 7월 초에 권리락이 발생 했다.
나는 단순히 배당을 했겠거니 생각하고 매수하고 점심 먹는 중 주가가 하락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다시 차트를 바라보니 권리락 부분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찾아보니 무상증자를 1:0.5 주로 진행한 것!
머.. 무장증자라 주주 가치는 변동이 없이 재무상태표 상의 자본 내역만 변동한다고 한다. 그리고 주가는 무상증자한 비율 만큼 조정되어 거래된다고 한다. 주가가 비율조정되어 차트상으로 낮게 보이니 나 같은 주린이는 저가라 생각하고 매수버튼에 손이 갈 수 밖에...
여튼, 이러한 사실을 알고 난 후 절반을 급히 매도했다. 그리고 증권가 리포트를 살펴 봤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어떻게 평가 받는지 궁금했다. 머 대체로 기계산업 경기가 안 좋아 본 기업도 실적이 기대 이하라는 내용과 대북 관련 주라는 언급이 있었다. 왠! 대북???? 엘리베이터를 북한에 설치하려고 그러나??
더 찾아보니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아산 지분을 70%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왜 현대엘리베이터가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아산 지분을 보유하는 걸까? 궁금해서 계속 찾아보니 현대 엘리베이터는 현대그룹의 ATM 격으로 그룹을 이끌어가는 불쌍한 가장이였다. 그리고 현대그룹이 지금의 모습을 하기 까지 역사를 확인 한 결과... 8월 31일 장 열리자 마자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아.. 현대 엘리베이터 기업은 내실있어 보이고 마음에 들었으나 그 집안이 매력이 없어 그 자식도 기를 못피는 형국 같았다.
또한 주가가 폭등한 시기가 2018년 북한과 관계가 한참 좋았던 시기로 대북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보였다. 참 안타깝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를 이제 그만 놓아주었으면...
출처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66579.html
http://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4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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