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 배터리를 교체했다. 

여름에 전조등을 켜놔서 배터리 방전이 되었다. 그리고 날씨가 쌀쌀한 요즘.. 완전 방전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블랙박스 전원을 빼놓고 운행할 수도 없고... 해서 직접 자동차배터리를 교환에 도전해 보았다.

참고로 내 차량은 2002년식 SM5이다. 아직 엔진에 잡음 없고 승차감이 좋아 감사히 잘 타고 있다. 




배터리 구매요령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수많은 배터리 판매 업체가 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내 차량의 배터리 Ah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 그리고 배터리에 + - 단자가 + - 또는 - + 순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 차량은 + - 순이며, Ah가 80 이다. Ah를 잘 모르겠으면 배터리 모델명에 숫자가 바로 그것이다.



앞에 2가지 사항을 확인 했으면 본격적으로 주문을 해 보자. 원하는 브랜드와 자신 차량에 맞는 배터리 모델을 확인한 후 주문을 하면 되는데 여기서 거의 모든 배터리 판매업체에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 점이 신기해서 이곳 저곳 찾아보니 판매업체에서 배터리도 수거해야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즉, 수거가 용이하게 스티로폼 박스나 단프라 박스에 배터리와 함께 공구도 같이 보내주고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 교체 요령


배터리 교체는 쉽다. 너무 쉽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배터리가 방전 되었다고 해도 남아 있는 전력이 있어 자칫 공구에 의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일자드라이버가 있다면 챙기는 것도 좋다. 



배터리를 교체하기 전 새 배터리 양 옆면을 확인해야 한다.

옆면 상단에 고무찰흙 같은 것으로 덧대어 있는게 있는게 이걸 때어내야 한다. 때어내지 않고 사용시 배터리가 터질 수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할 것!!



새 배터리 교체 준비가 끝나면 상자 안에 공구를 확인하고 기존 차량의 배터리를 분리 할 차례이다. 

순서는 일반적으로 - 단자부터 결속해제한다. 그리고 + 단자를 결속해제하고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고정대를 풀어주면 된다.


 

결속은 이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너무나 손쉬운 차량 배터리 교체~ 끝!!



교체된 배터리는 공구와 함께 다시 박스에 잘 넣어서 회수가 잘 되도록한다. 

보통 정비소에서 교체비용을 얼마나 달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배터리 값만으로 경제적으로 해결했다. ^^

새 배터리 달고 동네 도서관이나 댕겨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