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차를 내고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월차에 뭐...를? 아니 왜?
재미있을 거 같았거든유.. 후후..
(바보 같았던 나.. ^^)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페인트 칠하는 법을 소개할게요


준비물:  마스킹테이프, 젯소, 페인트, 붓, 롤러, 바니쉬 등등!

1) 마스킹 테이프 붙이기


우리 집의 낡고 볼품없는 문틀 헤헷


마스킹 테이프는 정말 중요한데요,
꼼꼼하게 작업해 주셔야 저처럼 실수하는
법이 없습니다.. 바닥에도 붙여 주세요.
튈 수 있으니까요.
그냥 아끼지 마시고 팍팍 넓게 붙이면 돼요.
마스킹 테이프 작업이 끝났다면 다음은?

2) 젯소(프라이머 바르기)

젯소는 페인트를 방문에 더 잘 붙게(?) 해주는 일종의 접착제라 보시면 돼요.
젯소를 바르면 더불어 발색력도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요렇게 생긴 젯소를 페인트를 칠할 곳에
고루 펴 발라 주세요!
젯소는 흰색인데요, 그걸 몰랐던 저희는
흰색 페인트를 잘못 산 줄 알고 잠시 당황...!


진짜 흰색 페인트랑 차이를 잘 모르겠쥬..?


다 칠했다면 잠시 쉬면서
마르기를 기다려 주셔요.
이제 반 이상 왔습니다!

3) 드디어 페인트 칠하기


더러운 손.. 미안쓰!
참고로 요색은 S3030 -B90G


한 번 발랐는데 발색력이 좋아서 좀 놀랐어요.
그래도 좀 희끗희끗한 게 보이죠?
한 번 바르시고 10~15분 정도 마르길 기다렸다가
다시 한 번 발라주세요. 두 번이면 충분해요.
(저희는 조금 꼼꼼하게 바른다고 세 번을 발랐지만..)


4) 잘 말린 후 마스킹 테이프를 떼면 끗

의외로 간단하쥬?
저는 마스킹 테이프 붙이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
고거 빼고 막상 붓질은 쉽게 쉽게 했어요.
홈앤톤즈 페인트 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잘 마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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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민트색 문, 그레이 수건, 흰색 타일
키미앤일이의 바게트 호텔 타올 ♡

뿌듯허다! 후후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은데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청록색 (S7020-B90G)으론 대문을 발랐어요!

마스킹 테이프를 떼니
찐한 초록색이 개성있는 느낌쓰!


● 셀프인테리어 페인트 칠하기 : 총 정리

- 마스킹 테이프 꼼꼼히 필수, 안 그럼 망함
- 젯소(프라이머리) 발라 접착력 & 발색력을 UP
- 페인트를 바를 땐 롤러로! 붓보다 고르게 발리니까
- 롤러는 힘줘 바르지 않는 것이 포인트
그냥 슬쩍 민다는 느낌으로 쓱쓱 칠하는 게 굿
- 두 번도 괜찮지만 세 번 바르면 더 굿

- 다 마르고 마스킹 테이프 떼어 내면 완성